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💡 아픈 상황에서 자세히 남겨놓은 누군가의 언어(와 표현)들이 제 자신을 살펴보는데 도움이 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. 같은 맥락에서 제 자신의 번아웃에 대해 남겨놓은 기록을 공유합니다. 아래 내용의 화자는 보루입니다.
이후 경과를 미리 말씀드리자면) 보루가 자신의 번아웃을 자각한지 두 달 후, 신경정신과를 찾아가 우울증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. 진료를 지속하는 동안 증세는 점차 호전되었고, 1년 후 우울증에 대한 약물치료를 종료하였습니다.
각자의 상황과 대응은 저마다 다 다를수 밖에 없으니 이를 꼭 감안해주시길 바랍니다. 만약 혼자 힘으로 버겁다는 것을 알아차리셨다면, 가까운 이웃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을 주저하지 마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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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번아웃에 대하여
- (3개월 전부터) 팔다리에, 온 몸에 힘이 없음. 진료(검사)를 받았으나 원인을 찾지 못함
- 자신의 역할과 업무의 경계를 정하지 못하고
- 과도한 부담을 스스로 떠안은지 오래되었음
- 해결을 위한 노력
- 목표와 역할을 재설정하여 부담을 줄이자 ▷ 비전과 미션, 사업내용을 공유하였으나, 얼마나 수용하였는지 모르겠음
- 협업방식을 개선하여 부담을 나누자 ▷ 각 위원회가 담당할 미션을 정하고, 관련 실무자를 위원회에 배치함.
- 회복을 위한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는데 ▷ 문제 해결을 위해 오히려 업무와 시간을 늘렸음.
- 시간과 노력을 들였지만, 충분한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음
- 정신적이고 정서적인 탈진, 피로, 우울 증상이 보임
- 일에서 의미, 재미, 의욕, 희망을 가지고 싶은데, 점점 줄어들다가 이제는 사라져버림.
- 무력감이 들고, 내 존재도 조용히 사라졌으면 좋겠음
- 4번의 노력들을 계속 이어가고 싶으나,
- 당장은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싶음 > 하지만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음
- 나의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공유가 필요해보임 >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함.
- 조합의 상황에 대해서도 정확한 이해와 공유가 필요한데 > 내가 해야하나, 누가 할 수 있을까 고민이됨
- 4번의 노력을 다시 지속할 수 있다면,
-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거나, 조직의 변화를 요구하기전에,
- 일단 자신이 맡은 일들을 계속 감당할 수 있는 힘과 기술을 갖추고 싶음